내것은내거2008/02/16 8:14:22조회수 110

두번째로 알려드리는, 구도 잡는 방법입니다.

근본적으로 미술에선 1점 투시, 2점 투시, 3점 투시가 있는데요.
1점, 2점 투시는 생략하고 바로 3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쪽지를 보내주신 sktmzkdkdnel님 나이가 어느정도 되신다면
바로 이해하실거라 믿습니다.

제가 배운 것을 배우게 하겠습니다. 상자 그리기입니다.
3점 투시는 가운데 Y자를 그려주세요. 셋 다 각도가 동일하면 좋죠.
영어의 진짜 Y자 처럼 그리면 무언가 안나옵니다.
Y를 그려주시면 Y의 세로줄 방향으로 그리려면 Y의 가운데 세로를 맞추어서 그리시면 안됩니다. 직선으로 그리지 말아주시고, 밑으로 모인다는 것을 생각해주세요.

실제 사물이나, 바닥의 타일을 보면 가까이 있는 것이 크게 보이죠?

그 원리입니다. 대신 제가 알려드리는 Y자는 위에서 바라보는 것이죠.

세로 방향으로 모이는 점이 있는 데, 그게 소실점입니다.

모든 투시의 선은 소실점에서 나옵니다. 소실점에서 퍼지는 게 아니라,
소실점에서 모이는거죠.

그럼 왼쪽 가로를 해결해보죠. 이 역시 모이는데요, Y의 중심 선 끝에, 종이를 넘어선 소실점을 생각해주시고 그 소실점에서 시작되는 뻩치는 선을 그려주세요. 예시 그림으로 충분히 될거라 믿습니다.

오른쪽도 아시려나요?

투시를 알아야 구도를 잡더라구요. 본격적으로 차를 그리려면 상자를 좀 길게 그려놓고 그 안에 유리창, 타야 등을 넣는거죠.

상자를 그려놓고, 그 안 물체도 투시 넣어주어야 합니다.

예로들어 Y 중심선에 가까이 투시 잡힌 선을 그리려면
최대한 Y 중심선 각도에 가까이, 중심선에 멀리 있으면 각도 좀 모아주시게 틀어주시구요.

마지막으로 가운데 선을 그려야하는데요.
자동차 사진을 오른쪽에서 찍으면 왼쪽이 다 보이나요?
그런 게 아닙니다. 이건 제 어휘력으로 설명하기 어렵네요. 죄송합니다.
누군가 대신 가운데 선좀 설명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제 어휘력이 많이 딸리더라도 이해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태클 걸릴 게 있으면 바로 걸어주세요. 바로 수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