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관광2007/10/29 9:34:56조회수 152

대형 버스 신모델 러시

대우 22년만에 신차… 기아·현대도 12월 출시

국내 대형 버스가 일제히 새 옷으로 갈아입는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버스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국내 버스 3사가 올해 연말 신모델을 경쟁적으로 내놓는다.

대우버스는 25일 백성학 영안모자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부천 영안모자 본사 전시장에서 고급 신형버스인 FX시리즈 신차 발표회를 열었다.

대우버스가 신 모델을 출시한 것은 1985년 이후 22년 만이다. 대우버스가 85년부터 판매해 온 BH시리즈 전 모델을 풀 체인지한 FX시리즈는 전장 12m급 버스 가운데 국내 최장축의 휠베이스를 장착, 승차감과 함께 코너링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

내년 초부터 발효되는 배기가스 기준인 유로4 수준을 만족시킨 친환경버스로 우등 고속버스 및 관광버스용인 FX212, FX120, 관광 및 직행버스용인 FX115, FX116 등 4개 모델을 선보인다.

시판가격은 1억4,000만원 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기아자동차도 12월 고속버스 및 관광용 버스인 그랜버드 신형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신형 그랜버드에는 12리터급 개량형 파워텍 엔진을 탑재, 엔진 토크가 최대 50%까지 높아지는 등 동력성능이 기존에 비해 최대 29%까지 향상됐다.

또 연비와 내구성, 친환경성, 정숙성도 기존에 비해 대폭 개선됐다. 기아차는 신형 그랜버드의 시판가격을 2,000만원 가량 인상할 방침이다.

현대자동차도 12월 시내버스용 슈퍼에어로시티버스 신형 모델 발표회를 갖는다. 신형 에어로시티버스에는 현대차가 최근 개발을 완료한 신형 H엔진이 탑재되며 외관과 각종 편의사양도 대폭 개선됐다.


뉴스 출처 : http://news.hankooki.com/lpage/economy/200710/h2007102819054251370.htm#n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