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A WRC2007/04/27 23:31:44조회수 117

비운의 랠리 드라이버 - 헨리 토이보넨

이름 : Henri Toivonen
국적 : 핀란드
생년월일 : 1956년 8월 25일
랠리우승 : 3회
총 WRC 포인트 : 194
1984년 유러피언 랠리 챔피언쉽 드라이버 부분 2위
1986년 5월 2일 프랑스 랠리에서 경기도중 사고로 인한 화재로 사망

소개
- 헨리 토이보넨은 1968년 포르쉐팀에서 유러피언 랠리 챔피언을 지낸 베테랑 드라이버 파울리 토이보넨의 아들로 5살때 부터 운전을 배웠으며 어렸을때 부터 카팅과 서킷 레이싱을 시작하였다.
핀란드 투어링카에서 우승하고 이듬해 포뮬라V 쪽으로 옮기기도 하였다.
프로 서킷 레이서였던 그는 안전에 대한 가족들의 압박속에서 본격적으로 종목을 랠리로 바꾸게 된다.
1975년 핀란드랠리에서 첫 WRC 데뷔 경기를 치루었으며 1980년 영국에서 열린 Lombard RAC Rally에서 탈봇 썬빔 로터스 팀에 소속되어 24살의 나이에 첫 우승을 이루게 된다.
이는 현재까지 WRC역사상 최연소 우승에 해당한다.(24살 86일)

소속팀
- 탈봇(1980~81), 오펠(1982~83), 포르쉐(1984), 란치아(1985~86)

사고
- 첫랠리인 몬테카를로에서 1위를 차지한 헨리 토이보넨은 이후 5전 프랑스 랠리전까지 엔진 트러블과 그룹B차량의 포루투갈 랠리에 의한 사고로인한 철수로 포인트를 얻지못하고 있어 프랑스 랠리 당일인 그해 5월 1일 감기로 인한 후두염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출전하려고 고집을 부렸다.

소식통에 따르면 열을 내리기 위해 약을 먹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좋지 않은 건강에도 불구하고 스테이지마다 1위를 달리며 여유롭게 프랑스 랠리의 선두를 지키고 있었다.

사실 토이보넨은 프랑스 랠리(투어 데 코스)같은 곳에서의 파워풀한 차량에 대해 차량의 밸런스 컨트롤이 어렵다며 상당한 불만을 토로하였다.(프랑스 랠리는 코르시카섬에서 열리며 10,000여개의 코너로 이루어졌다고 알려져 있을 정도로 코너의 수가 많다.)

5월 2일 금요일 랠리 두번째날 18번째 스테이지 7Km 지점 가드레일이 없는 왼쪽 급커브 길을 돌다가 차량이 길바깥으로 떨어지게 된다.
(정확히 1년전인 1985년 5월 2일 역시 같은 프랑스 코르시카 랠리에서 전에 팀메이트이기도 한 에틸리오 베테가(Attilio Bettega)가 사고로 사망한다. 코드라이버는 생존. 이 사고 이후 그룹B 차량의 안전에 대한 압박을 가함.)
드라이버 헨리 토이보넨과 코드라이버 세르지오 크레스토가 탄 란치아 델타 S4 차량은 뒤집어진채 지붕부터 계곡 바닦으로 떨어졌으며 그때당시 의자 밑에 자리잡고 연료탱크는 차량이 떨어지면서 찢어지게 되었다.

대개 오프로드 랠리에서는 연료탱크를 보호하기 위해 스키드 플레이트 라는 판을 설치하지만 프랑스 랠리 같은 아스팔트 랠리에서는 사용하지 않았다.

사고가 일어난뒤 수초후 원인을 알수없는 폭발이 일어나면서 차량은 불길에 휩싸였고 드라이버 헨리 토이보넨과 코드라이버 세르지오 크레스토는 불타는 차량에 갇힌채 사망하였다.

헨리 토이보넨의 사고는 목격자가 없어 많은 의문점을 남겼다. 사고가 난 스테이지 먼 아래쪽에 구경꾼이 찍은 테잎이 있었지만 정확한 사고경위를 밝히는 것은 불가능 하였다.

사실 검은 연기가 올라오는 근처에는 스텝이 없었으며 레이스가 끝나가도록 사고에 대해 아는이가 없었다고 한다.
토이보넨의 팀은 스테이지의 계획대로 그가 도착하지 않자 그에게 무슨일이 생겼을지 모른다는 예상을 했다고 한다.
그후 랠리 스텝으로부터 약간의 검은 연기를 보았다는 언급이 나왔다. 비상차량들이 뒤늦게 사고현장을 찾았지만 이미 너무 늦은 뒤였다.

란치아의 기술진은 다 타버린 차량에서 사고의 원인을 알아낼 수는 없었다. 토이보넨이 먹은 감기약이 초점이 되기도 했지만 현재까지 그의 정확한 사고 원인은 미지수이다.

(보너스로 헨리 토이보넨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