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대전 후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국가에서는
자가용의 대중화가 일어나면서
서민들도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소형차의 수요도 생겨나게 됩니다..
이에 맞춰 1930년대 탄생한 것이 피아트 500(친퀘첸토)
우리나라의 티코나 마티즈보다 훨씬 작은 사이즈의 이 차는
500cc 급 4기통 엔진을 얹어
당시 기름먹는 괴물이었던 차들에 비해 경이적인 연비를 자랑함으로써
단숨에 이탈리아의 국민차로 떠오르게 됩니다..
후에 1950년대에 풀체인지를 겪음으로써
우리가 알고있는 구형의 모습으로 변화합니다~.
그러나 피아트가 페라리나 알파로메오 등을 무리하게 인수하여 거대 그룹이 되고
90년대에는 경영난을 겪으면서 회사가 매각되었고,
예전의 귀여움을 잃은, 어중간한 모습으로 바뀐 친퀘첸토는
그리 큰 인기를 얻지 못하게 되지요..
그러나 2007년...
BMW 미니, 폭스바겐 뉴비틀 등 과거의 디자인을 이어받는 귀여운 차들이 각광받고 있는 시점에서
피아트 역시 명차 친퀘첸토의 옛 모습을 부활시킵니다..
이것이 바로 피아트 뉴 500 !!
완전 새로운 엔진과 섀시, 폭이 매우 넓어진 차체이지만
디자인 만큼은 예전의 모습을 이어받은 귀여운 모습을 유지하게 되지요..
귀엽고 앙증맞으면서도
어느정도의 실내공간을 확보하고 엔진도 강력해진
새 피아트 500..
유럽의 수퍼미니 클래스의 원조인 이 수퍼미니카가
왕년의 영광을 되찾길 바랍니다..
놀랍고도 신선(?)하고도 정겨운 디자인......피아트사가 공짜로 하나만 줬으면;;;;^^
댓글
2007/03/31 13:06:48 | 이거 정말 미니처럼 국내 수입만 된다면 적금 부어서라도 사겠슴니다.. -0- |
2007/03/31 13:17:27 | 무지 귀엽네요 ++ |
2007/03/31 13:27:39 | 실내미니쿠퍼닮았고 테일라이트미니쿠퍼닮았고 |
2007/03/31 14:29:53 | 실내하고 테일램프 어디가 미니를 닮았다는건지 알려주시면 ㄳ |
2007/03/31 15:58:31 | 차가 귀엽네요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