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갤러리
teciyoo2006/10/12 23:06:36조회수 108

자작쉬프터 다시 완성시켰습니다.



배선작업을 해야 하는데...
전선 납땜질해가면서 잇는 것도 번거롭고,
기판에다가 다이오드 같은 걸 다시 박으려면 시간도 많이 걸릴 것 같아서
작년 이맘때쯤 만들었던 쉬프터에서 전선부분을 뜯어내서 재활용했습니다.
작년에 만들었을 때 8단기어용으로 기판을 만들어서 바로 사용가능했습니다.
전선을 플라스틱 새들 구조물의 각 기어에 납땜시키고,
쉬프터 바닥에 설치했던 구조물을 모두 뜯어버린 후
플라스틱 새들 구조물을 쉬프터 바닥에 붙이고,
전선의 다른쪽을 조이스틱포트에 연결시켰습니다.
그리고 기어봉 모양을 약간 다듬은 후 그라운드선을 연결시키고
쉬프터 뚜껑 닫고 작동시켜보니 어느 정도 잘 작동하네요.^^

이번 쉬프터의 특징으로는 전선 납땜을 해체시키지 않고도 기어봉과 쉬프터 뚜껑, 쉬프터 본체를 각각 분리해낼 수 있어서 정비성을 높였으며,
전보다 견고하게 제작하여 내구성을 높였으며,
경첩이나 기타 움직이는 부분 없이 단순한 구조로(정비성과 내구성 모두를 위해) 제작하였습니다.
아울러 이번에 고친 쉬프터는 총 8단 기어입니다.

그런데 예상했던, 혹은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점들은 역시 있습니다.
우선 각 기어별로 접촉이 약간씩 불량하다는 문제가 있으며,(접촉이 안좋은 기어에 전도성 높은 금속을 추가적으로 설치해야겠습니다.)
기어가 좌우로 촘촘하게 배치돼 있고, 플레이트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며, 실제차처럼 좌우유격을 넣었더니 기어를 넣을 때 원하는 기어 단수의 위치를 찾아서 밀거나 당겨 넣는데 약간의 어려움이 있습니다.(이건 연습을 하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쉬프터 제작 처음 할 때 부터 버스 기어 처럼 만드는 컨셉으로 해서 기어봉 움직이는 길이가 길기 때문에 0.1초가 아쉬운 급박한 레이싱 게임에서는 변속시 많은 시간손실이 나타납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H패턴 쉬프터로 게임해보니 재밌네요.^^
G25사기에는 돈이 곤란한데 클러치나 쉬프터 꼭 써보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께서는 직접 제작해보시는 것도 어떨런지요.

댓글

2006/10/13 0:37:29
대단하십니다...*_*
2006/10/13 1:40:27
저랑같은핸드폰쓰시네요
2006/10/13 2:16:27
결국 해내셨군요!!추카!!
2006/10/13 12:40:19
아이디어가 ㄷㄷㄷㄷㄷ
저런 방법이 있었군요.
저렇게하면 고정방법까지 해결 되는 군요. !!!
2007/10/24 20:34:00
유승현님!! 이거 완벽하게 개발해서 대량생산하셔서 판매하시면 정말 때돈버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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